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5월에 건강검진을 하던 중에 우연히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을 시도하고, 기다리던 중이라 속도 상했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항진증 증상으로 심장이 두근 거리고, 원래 타지 않던 더위와 땀을 흘리고,

숨이 차서 걷거나 말을 할때 힘든 증상을 겪었는데 이것이 항진증 증상이더라구요.

이 증상을 가진지는 4개월 정도 되었고요, 그냥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가하고 병원에 가보지 않았고, 약도 먹지 않았어요.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건 5월 5일 부터니까 한달이 조금 안되었네요.

약은 안티로이드라는 갑상선 약을 아침, 저녁으로 두알씩 총 네알을 먹고 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는 바로 전에 있던 증상들이 없어졌구요.

진단 받은 병원에서는 임신이 안되었던 원인 중에 갑상선 항진증도 원인이 되었을 거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궁금한게 있어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1. 갑상선 항진증이 치료기간이 얼마나 되는지요.. 임신을 시도하고 있어서 빨리 치료가 되었으면 하는데요.. 또, 갑상선 항진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요??

2. 약을 복용하는 중에 임신을 시도해도 되는지요?? 약을 끊고나서 임신을 시도해야 하나요??

약을 끊고 시도해야 한다면 어느정도의 기간 후에 임신을 시도해야 할까요?

3. 갑상선 항진증이 태아에게 유전이 되는지요?

4. 항진증에는 저요오드 식품을 먹어야 한다는데요.

미역, 해조루, 조개류, 생선, 등과 같은 해산물과 우유나, 계란 같은 것은 전혀 먹으면 안되는 건지요??

5. 항진증 진단 받기 전에 한의원에서 땀이 나고, 몸이 뜨거운 것을 치료하는 한약을 지었는데요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요...

질문이 많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에스메디검진센터 입니다.

문의하신 내용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기간은 보통 18~24개월 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가진 여성의 60% 내외에서 희발월경, 무 월경이나 배란장애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임신이 잘안되거나 유산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질환이 심하지 않을 경우나 항갑상선제 치료를 하는 중에는 언제라도 임신이 가능합니다.

치료 받지 않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임산부나 태아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는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임신성 고혈압이며, 치료하지 않은 산모인 경우 종종 전자간증의 위험이 치료한 산모에 비해 5배 이상 증가 합니다. 그외에도 산모에서는 조기분만, 울혈성 심부전, 갑상선 중독위기, 유산, 감염, 태반 조기박리 등이 증가하며, 태아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일과성 신생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궁내 성장지체 저체중, 미숙아, 사산 등의 빈도가 증가 합니다. 그러나, 임신전 또는 임신 초반부에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는 경우에는 모체와 태아에 대한 예후가 양호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중 그레이브스병은 태아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첫째) 산모의 갑상선 자극 항체가 임신 중기까지 역가가 높게 유지되는 경우 태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둘째)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자체 또는 항갑상선제에 의한 선천기형의 유발가능성 입니다.

셋째) 항갑상선제 치료에 의한 태아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가임여성의 경우 항갑상선제만 복용하고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회복된 후에 임신을 하도록 합니다.

한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의 추가적으로 궁금사항이 있으시다면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료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만족을 드리는 에스메디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